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농업의 미래를 지키는 첫걸음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농업의 미래를 지키는 첫걸음
농림축산식품부, 2026~2028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참여 신청 접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농가를 대상으로 2026~2028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토양 환경을 보전하고 땅심을 높이기 위해 규산질비료, 석회고토, 패화석 등 다양한 토양개량제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토양 개량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환경 친화적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본격화된 것이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의 필요성
토양개량제는 농경지의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농작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인 자재다. 오랜 시간 농경지를 경작하다 보면 토양 산성화, 중금속 오염, 영양분 결핍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토양 상태는 작물 생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토양개량제가 필요한 주요 이유는 산성화된 토양 중화하기 위해서이다. 석회고토를 통해 토양의 산도를 조절해 작물의 생육 환경을 개선 할 수 있다. 규산 보충은 벼와 같은 곡물의 뿌리 발달과 병충해 저항성 강화 시킨다. 패화석 사용으로 오염된 농경지의 중금속을 흡착하고 제거할 필요가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토양을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농업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저하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토양개량제의 적기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소유한 농민이다. 유효규산 함량이 157ppm 미만인 논과 pH 6.5 미만 또는 중금속에 오염된 농경지라면 반드시 신청을 고려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규산질비료로 논 토양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며, 지원 비율은 국비 60%, 지방비 40%로 전액 지원된다.석회고토는 밭 토양의 산성화를 중화시키는 데 사용되며, 국비 80%, 지방비 20%의 비율로 전액 지원된다. 패화석은 중금속 오염 토양 정화에 사용되며, 필요한 농가에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또한 공동살포 비용도 지원된다. 농가가 부담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당 500원의 공동살포비가 지원되며, 이는 농가들의 참여를 더욱 독려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 배경과 변화하는 농업 환경
최근 농가 고령화와 농업 재배면적 감소로 인해 토양개량제 신청이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더불어 농업 종사자들이 토양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할 기회가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협력, 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독려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농가가 토양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의 기대 효과
가장 큰 기대 효과는 토양 환경의 전반적인 개선이다. 토양 산성화를 중화하고,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며, 오염된 토양을 정화함으로써 농작물의 건강한 생장과 수확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규산질비료 사용 효과는 벼의 줄기 강화, 병충해 저항성 향상, 수확량 증가르 기대 할 수 있다. 석회고토 사용 효과는 토양 산도 조절(pH 중성화), 채소류 작물의 뿌리 발달 촉진을 기대 할 수 있으며, 패화석 사용 효과로는 중금속 오염 정화,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이다. 토양개량제뿐만 아니라 공동살포 비용까지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경감된다. 기존에는 비료 구입 비용과 살포 인건비가 농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신청 절차와 유의사항
신청 절차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농촌진흥청의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농지의 상태를 확인한다. 시·군·구에서 신청 면적과 소요량을 고려해 예산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토양개량제는 2026~2028년 3년간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농가들은 신청 시 농지 상태와 필요한 토양개량제 종류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토양 관리 전략
농식품부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농업 환경 전반의 개선과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농가들도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인 토양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 농경지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적절한 비료 사용 하도록 애써야 한다. 무분별한 비료 사용을 지양하고, 권장량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친환경 재배 기술 도입에 마음을 쓰며 환경 친화적 농업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지속 가능한 생산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전문가 의견과 성공 사례
농업 전문가들은 토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지원사업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기영 한국농업기술연구원 연구원은 “토양이 건강해야 작물도 건강하다”며 “이번 사업은 농가 생산성 향상과 환경 보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성공 사례로는 과거 2018~2020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은 평균 수확량이 15% 증가했으며, 토양 산도 개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전남 순천의 한 벼농사 농민 B씨는 “규산질비료를 사용한 이후 벼 줄기가 튼튼해지고 병충해 피해가 줄었다”며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의 효과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기회
2026~2028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농가와 토양 모두에게 중요한 기회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토양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농식품부의 정책과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조화를 이룰 때, 대한민국 농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사업이 농업 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